AWS와 고객 중심 전략을 통해 20억 USD 규모의 비즈니스로 발전한 1Password

2005년에 Roustem Karimov와 Dave Teare는 전자 상거래 사이트의 구축을 돕는 웹 컨설턴트로 일하면서, 업무에 필요한 다수의 암호를 모두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. 당시 Roustem은 “몇 주간만 이 일을 하고, 그 후에는 진짜 업무인 웹 컨설팅으로 돌아가야지”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.

하지만 제품 구축을 마치고 구매 양식을 게시한 직후 Roustem과 Dave가 조만간 일상 업무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임이 분명해졌습니다. Roustem은 “처음 온라인에 올렸을 때 누군가 구매했다”고 말합니다. 첫 해 총 수익은 약 8만 USD에 달했고, 이로 인해 두 사람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1Password 구축에 전력을 다했습니다. 이는 올바른 직감으로 판명되었습니다. 지난 여름, 이 회사는 시리즈 B 라운드를 진행해 가치를 2배로 높였고 오늘날 1Password의 가치는 20억 USD에 달합니다.

하지만 Roustem은 회사를 현재의 상태로 만드는 데 10년 반이 걸렸고 초기 몇 년은 수입이 적었음을 언급하면서 “라면을 먹고 살았다”고 말합니다. Roustem과 Dave는 2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개발, 마케팅, 고객 지원 등 모든 것을 스스로 처리하고 웹 스토어가 온라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“스토어가 중단되면 수익이 나오지 않고, 기본적으로 망하는 것이기 때문”입니다.

그는 새벽 2시에 온 공포스러운 문자를 아직도 기억합니다. “서비스가 중단됐어요. 일어나세요!” 하지만 1Password가 AWS를 사용하여 서비스를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. Roustem은 “어깨가 가벼워졌다. 모든 것이 대신 해결되었다”면서 “백업이 진행되고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”며 당시의 놀라움을 회상합니다.

오늘날에도 1Password는 200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객체를 Amazon S3에 저장하고 있습니다. Roustem은 S3에 대해 “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칭찬일 수 있다”면서 “S3에 넣으면 S3에 있을 것이고, 유지 관리를 수행하거나 가용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”고 말합니다.

거의 전적으로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에서, 저장된 암호를 찾고자 할 때 신뢰할 수 없는 암호 저장 서비스를 사용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. 1Password의 성공 비결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조기에 찾는 것이었습니다. Roustem은 “정말 조심스러웠다”면서 “사람들은 우리 서비스와 앱을 많이 신뢰했다. 일을 망치면 회복하기가 정말 어려웠을 것”이라고 말합니다. 두 사람은 AWS를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AWS의 제품을 최대한 많이 활용했습니다. 여기에는 Roustem이 2014년에 처음으로 참가한 AWS의 연례 학습 컨퍼런스인 re:Invent도 포함됩니다.

여전히 환한 표정을 지으면서 Virtual Private Cloud의 마이그레이션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을 회상하는 Roustem은 “re:Invent에서 배운 많은 내용을 사용하여 서비스를 설계하고, 보안과 복원력을 최대화하고, 단일 장애 지점이 없도록 하고, 문제가 발생하면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도록 했다”고 말합니다.

오늘날 Roustem은 서비스의 보안과 복원력은 물론이고, 성장에 맞춰 이 방식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서비스가 견고하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있습니다. “한동안 Amazon Aurora를 사용해 왔는데, 데이터베이스의 작동 방식에 정말 만족한다. 확장하면 인스턴스 크기를 업그레이드하여 더 많은 고객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”고 말합니다. 매일 수백만 명의 기존 사용자가 1Password에 로그인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Roustem은 “내일 고객이 10배 더 늘어나더라도 여전히 그 성장을 지원할 수 있고, 그 사실에 안심이 된다”고 말합니다.

그 동안에도 회사 자체는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. 2명이 라면으로 버티며 시작한 이 회사의 현재 회원 수는 거의 500명에 달합니다. Roustem은 “돌이켜보면 HR 부서도, 재무 부서도, 영업 팀도 없었다. 없는 것이 너무 많았다”면서 “처음부터 새로 만들어야 했다”고 회상합니다.

신이 나는 일이었지만, 이 모든 일을 스스로 해냈던 Roustem은 이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. 바로 성장하는 팀을 가장 잘 관리하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. “똑똑하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요즘엔 그냥 비켜 있으려고 한다”면서 “그게 내 일”이라고 웃으며 말합니다.